학령기 청소년들에게 중요한 것은 학교생활에 적응하고 학습능력을 배양하는 것과 더불어 또래집단 내에서 사회적응능력을 키워나가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. 뇌성마비로 인하여 운동기능에 어려움이 있는 학령기 청소년들에게는 특히 장애를 극복하기 위한 재활치료와 학습 및 사회화의 균형을 맞춰나가려는 노력이 중요합니다. 이 시기에 특히 의료적 관리를 통해서 해야 할 일들로서는 무엇보다도 이차적 골격과 관절변형을 교정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나가며 또한 앞으로 생길 수 있는 골격과 관절변형을 미리 예측하여 예방하려는 노력과 자신의 기능을 극대화하기 위한 최적화된 보장구 사용방안을 모색하는 일이 필요합니다.
또한 일생생활동작을 독립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자기 자신에 대한 자신감과 자긍심을 갖도록 고취하여 또래집단 내에서 심리적 적응, 사회적 적응을 도모하고 더 나아가 삶의질을 높여나가기 위하여 개인의 관심과 적성을 고려한 취미활동 및 레져활동으로 적절한 방법을 찾아나가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습니다.